(시황)크리스마스 선물보다는 '휴식'(11:15)

한국전력과 조선주는 상승세

입력 : 2010-12-23 오전 11:22:13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증시가 연말을 앞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50포인트(0.13%) 하락한 2035.42, 코스닥지수는 0.39포인트(0.08%) 내린 504.59 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1.37% 상승으로 가장 강하다. 반면 건설과 의료정밀이 각각 1.26%, 1.79% 하락세이다.
 
한국전력(015760)한전산업(130660) 등 자회사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로 이틀째 강세이다.
 
금일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모두 강세이다. 4분기 실적기대감 때문이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12월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 주가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STX조선해양(067250) 등 조선주 내 순환매도 계속되고 있다.
 
시초가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국금융지주(071050)는 4% 대 상승이다. 기관의 주문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기업가치는 계속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랩어카운트 자금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등 수익구조의 다양성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테마별로는 효성오앤비(097870), 조비(001550), 대동공업(000490), 아세아텍(050860) 등 농업관련주가 강세이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적인 곡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당분간 농산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2억원 매수, 선물에서는 595계약 매도이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602억원의 팔자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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