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스키로 인한 사고를 늘어나는데 비해 스키보험 가입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3일 스키보험 가입자는 전년대비 15.3%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 연평균 1만2662명이 스키장에서 안전사고를 입었다. 슬로프 이용객 1000명당 평균 2명이 안전사고로 인한 상해를 입은 것.
지난해 스키보험 가입자는 40만4653명으로 전년에 비해 15.3% 감소했고 보험료도 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7.1% 줄었다.
손해율은 최근 3년동안 연평균 8.9%씩 상승하면서 지난해 155.6%을 기록했다.
스키보험에 가입할 때는 의료실비와 위로금을 보상하는 보험에 가입하되 실손보험의 중복 가입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개발원은 조언했다.
또 스키사고의 절반가량이 충돌 사고인만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손해보험사에 판매되는 스키보험료(4인가족, 1박2일 기준)는 1만원 수준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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