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한상규·박상근 각자대표 선임

김재경 대표이사 사임…'R&D·글로벌 비즈니스' 집중 여건 형성

입력 : 2026-03-27 오후 5:24:5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신라젠이 한상규 부사장과 박상근 전무를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신라젠은 27일 공시에서 이날 이사회가 신규 각자대표 선임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진을 재편하고 연구개발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같은 날 열린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한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됐습니다. 
 
한상규(왼쪽)·박상근 신라젠 각자대표이사. (사진=신라젠)
 
한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 비즈니스스쿨에서 재무관리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삼성그룹과 컨설팅 회사를 거쳐 나이키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신라젠 전략기획부문장으로 합류해 우성제약 인수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표는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경영대학원(MBA)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또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 계열 한국얀센에서 사업개발부서장과 동 계열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한국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지난 2021년 9월부터는 신라젠 연구개발(R&D)부문장으로서 연구개발을 총괄했습니다.
 
신라젠은 이번 경영진 개편으로 기존 연구개발 기조를 유지함과 동시에 경영 및 재무 전문가가 신규 경영진에 합류함으로써 회사의 R&D 인력이 본업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라젠은 주력 파이프라인인 BAL0891 글로벌 임상 중간발표를 앞두고 있고, 차세대 파이프라인인 SJ-650도 위탁개발생산(CDMO) 과정을 거치는 중입니다.
 
아울러 기존 김재경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합니다. 회사 고문으로 남아 연구개발과 후임 경영진 지원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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