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배당락에 따른 심리적 영향으로 일시 조정을 받고 있다. 일단 초반 낙폭은 크지 않은 상태로 등락을 거듭 중이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대기매수세가 틈틈히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다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 조짐 역시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8포인트(-0.24%) 하락한 2028.44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6억원, 1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기관의 581계약 순매수 속에,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82계약, 294계약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다소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데, 차익거래쪽에서 530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131억원 어치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66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유통(2.70%), 기계(1.29%), 운수창고(0.86%), 증권(0.85%)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띄고 있으며, 통신(-4.08%), 은행(-2.03%), 종이목재(-1.17%) 업종은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떨어진 11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