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2010년 증권시장이 마감했다. 올해는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005930)가 30일 94만9000원으로 마감하면서 지난해 말 73만9000원 보다 26.7% 상승했다. 지난 22일 95만3000원으로 사상최대가를 경신하면서 100만원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전개되면서 10대 그룹주도 주목을 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672조원으로 지난해 말 보다 35%증가했다.
상위 그룹의 시가총액 증감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보다 삼성이 33.64%, 현대차그룹이 61.42%,
LG(003550)가 19.86%,
SK(003600)가 33.86%, 현대중공업이 150.22% 증가했다.
POSCO만 15.58% 감소했고 롯데(58.27%),
GS(078930)(35.93%), 금호아시아나(84.63%),
한진(002320)(54.06%) 등 모두 시가총액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