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2010)시가총액 상위종목이 2010년 증시 달궜다

삼성전자 94.9만원 마감..1년새 26.7%↑
10대그룹 시가총액 672조..전년말比 35%↑

입력 : 2010-12-31 오전 10:02:4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2010년 증권시장이 마감했다. 올해는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005930)가 30일 94만9000원으로 마감하면서 지난해 말 73만9000원 보다 26.7% 상승했다. 지난 22일 95만3000원으로 사상최대가를 경신하면서 100만원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현대차(005380)는 17만3500원으로 지난해 말 12만1000원 보다 43.38% 올랐다. 현대중공업(009540) 역시 44만3000원으로 마감해 17만3500원 보다 155.33% 크게 상승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012330) 주가는 66.37%, LG화학(051910)은 71.12%, 신한지주(055550)가 22.45%, KB금융(105560)이 0.5%, 기아차(000270)가 152.37% 상승했다.
 
반면 POSCO(005490)는 지난해 말 61만8000원에서 21.2% 떨어진 48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전개되면서 10대 그룹주도 주목을 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672조원으로 지난해 말 보다 35%증가했다.
 
특히 삼성,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그룹의 시가총액 증가 규모가 컸다.
 
상위 그룹의 시가총액 증감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보다 삼성이 33.64%, 현대차그룹이 61.42%, LG(003550)가 19.86%, SK(003600)가 33.86%, 현대중공업이 150.22% 증가했다.
 
POSCO만 15.58% 감소했고 롯데(58.27%), GS(078930)(35.93%), 금호아시아나(84.63%), 한진(002320)(54.06%) 등 모두 시가총액이 늘어났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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