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체 휴대폰 판매대수는 11% 증가한 1578만대로 예상된다"며 "이 중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에 이어 32%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384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멀티미디어와 모바일 환경의 확산, 통신업체의 스마트폰 고객 유치 경쟁, 관련 콘텐츠와 어플리케이션 시장 성장, 스마트폰 교체 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다"며 "특히 선진국의 경우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 층을 겨냥한 중저가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비자의 수요는 넷북에서 태블릿PC로 이전되고 있고 기업용 PC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태블릿PC 시장규모는 전년 16.2백만대에서 올해 62.3백만대로 285%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하량 급증은 2차전지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따라서 AMOLED 부품·장비주와 2차전지 부품·소재주는 올해에도 큰 폭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