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정부 정책 등을 비롯 새해 계획들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관련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테마 편승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4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일 현재까지 주간기준으로 폐기물처리테마가 1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출산장려정책(12.3%), 애니메이션(12.0%), 금관련주(11.9%), 자전거(10.3%) 테마 순으로 나타났다. <표:테마별주간수익률/자료:현대증권/단위:%>
출산장려정책테마 역시 최근 대선테마와 맞물려 10%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003920),
대교(019680),
대한뉴팜(054670),
삼익악기(002450),
매일유업(005990),
보령메디앙스(014100),
삼성출판사(068290),
아가방컴퍼니(013990),
에듀박스(035290),
웅진씽크빅(095720),
큐앤에스(052880),
한진피앤씨(061460) 등이 대상이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테마 편승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 일부 테마주들의 경우 테마에 따른 수혜 효과가 뚜렷하지 않는 상황이며, 기술적인 물량 매집 등에 따른 일시적 상승에 따른 착시효과 등으로 자칫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핵심 한두 종목을 중심으로 물량 매집 등에 따른 일시적 상승에 주의해야 한다”며 무분별한 테마편승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임 연구원은 “무분별한 테마편승 보다는 IT,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을 겨냥한 테마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