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열기식히기..코스닥 엿새째 상승(11:20)

실적주와 삼성투자 수혜주 강세

입력 : 2011-01-06 오전 11:25:41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코스피지수가 계속된 상승 경계감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실적주와 삼성투자 수혜주를 중심으로 엿새째 강세이다.
 
6일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41포인트(0.07%) 오른 2084.50, 코스닥지수는 4.46포인트(0.86%) 상승한 528.29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은행이 각각 1.42%, 2.20% 약세이다. 저축은행 인수 검토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운송장비는 조선과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흐름이 좋다.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가 강하다. 수주 회복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화학주도 양호하다. 다만 S-Oil(010950)SK에너지(096770) 등 정유주가 오름세이다. 크레딧스위스(CS) 증권은 최근 업황 호조와 마진 확대를 토대로 S-Oil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4대 금융사들이 기관매도로 일제히 하락하는 반면 저축은행은 급등세다.
솔로몬저축은행(007800) 등 4개 저축은행주가 일제히 상한가다. 인수합병과 부실을 털어낼 수 있다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코스닥종목 움직임이 더욱 활발하다. 홈쇼핑주는 이틀연속 강세이다. 특히 GS홈쇼핑(028150)은 보유현금가치와 4분기 실적기대가 크다.
 
삼성그룹이 43조원 투자에 나서며 관련주가 강하다. 대표적인 종목이 AMOLED와 장비주. 크로바하이텍(043590)덕산하이메탈(077360)이 급등세이다. 장비주인 아토(030530), DMS(068790)에스에프에이(056190)도 상승세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46억원 매수다. 반면 선물에서는 4978계약 매도이다.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321억원, 42억원 매도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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