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중국에서 동남아까지 확대되는 글로벌 전략이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올해는 여전히 국내 견조한 성장과 중국의 고성장에 집중하지만 동남아 진출의 본격화는 성장의 잠재력을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지역을 커버해 향후 3년 내에 동남아 법인 매출은 중국 매출의 5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락앤락의 순이익 구조는 중국(약 60%) 편중에서 벗어나 동남아가 30%까지 확대되며 장기 로드맵 달성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상품 구성은 더 이상 플라스틱 용기에만 국한 되지 않고 주방, 가정, 등산, 생활용품 등으로 확대함에 따라 성장의 근거를 더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락앤락을 비롯한 중국 관련 내수업종은 중국 관련 매크로 모멘텀 약화로 기술적 조정을 거치는 모습이지만 락앤락의 경우 국내외 호실적과 신속한 전략 실현으로 현 시점은 적극적인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