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인텔이 올 한해 동안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를 후원하기로 했다.
인텔은 13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인텔 e-스타디움에서 '임요환 선수 메인 후원 계약 체결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임 선수에게 후원 증서와 유니폼을 전달했다.
인텔은 앞으로 임 선수의 활동을 도와주고 연습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으로 인텔은 국내 e스포츠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국내 게이머와 국내 소비자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그동안 인텔코리아는 온라인 게임 리그 지원, e스포츠 경기장 운영 등 국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한국의 e스포츠가 세계에 알려지는데 인텔의 노력이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텔코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TG삼보와 공동으로 e스포츠 경기장인 인텔e-스타디움을 운영하고 있고, 곰TV 스타크래프트 리그 등을 후원하고 있다.
임요환 선수는 "세계적인 기업 인텔의 후원을 받게 돼 기쁘다"며 "팬들에게는 더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고,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 선수는 앞으로 인텔의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며 광고 출연, 게임에 관련된 모델 등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인텔은 ‘2세대 인텔 코어프로세서 패밀리’ 출시에 맞춰 한국과 아시아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10일부터 소녀시대 마케팅을 시작한다.
소녀시대는 오는 18일 열리는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해 인텔 로고송을 부를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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