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동부증권은 18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순수한 마켓쉐어가 13%를 넘어섰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7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희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점유율도 13%를 넘어서고 있다"며 "170%대에 불과한 거래대금 회전율을 볼 때 거래대금의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 거래대금 상승의 초입임을 감안하면, 키움증권의 점유율은 연중 14% 이상이 될수도 있다"며 "대형 증권사들이 자문형 랩 의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을 올렸다면 키움증권은 순수한 점유율 증가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움증권의 신용공여 잔고는 7100억원으로 2010년 1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최근 전체 시장의 신용공여 증가 속도, 10% 수준에서 꾸준히 유지되는 신용공여 이자율 등을 고려하면, 올해 신용공여 이자 수익은 8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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