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대형 인수합병(M&A)이 임박해 올해 안에 성장전략이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돼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2만원은 유지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성장성 하락으로 지난해 대형유통주 중 가장 언더퍼폼했다"며 "오는 5월 삼성생명 2214만주 보호예수가 풀린 후 세후 2조원인 매각대감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향후 신세계 성장전략에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진출이 임박했으며 M&A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올해 안에 성장전략이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온라인부문 적자 발생 등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면서 "무상증자와 배당금 증가를 발표해 주주친화적인 방향으로 선회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