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업실적 발표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며 어닝시즌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기업실적은 3분기 24조3000억원 보다 크게 줄어든 2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올해 기업 이익은 3개 분기 동안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추가 반영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POSCO(005490) 실적 발표에서 보듯 시장 분위기는 4분기 실적 실망감과 1분기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어닝시즌에는 업종별로 지난해 4분기와 1분기 어닝모멘텀이 동시에 살아있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어닝시즌 전략으로는 3분기 절대금액 기준 영업이익보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높은 종목이면서 12월초 대비 현재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종목,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전분기 보다 높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