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지수가 빠르게 2110선을 다시 시도 중이다.
강도 높았던 프로그램 매도세가 1000억원 이하로 줄어든데다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수세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오후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2%(13.07포인트) 오른 2109.5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시작 후 2106선까지 올랐던 지수는 1400억원을 육박하는 프로그램매물에 2084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움직이며 코스닥지수와 선물지수도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0%(3.20포인트)오른 532.22포인트다.
선물지수도 역시 전거래일보다 1.05%(2.90포인트) 오른 279.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는 5504계약 순매수로, 1402계약과 3101계약 순매도를 보이는 기관과 개인에 맞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다.
현재 규모는 각각 899억원과 165억원이며 반대로 개인만에 618억원대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95억원 순매수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54억원과 3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31억원, 비차익거래 755억원 순매도를 합쳐 전체 887억원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종목 가운데서는 현재 99만5000원(신고가)까지 올라선
삼성전자(005930)의 장 중 100만원 돌파가 초점이다.
외국계 창구 순매수(금액순) 1위인데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주가 힘이 조금씩 커지는 모습이다.
영업이익이 2195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8.1% 감소했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전년동기비 6.2%와 2.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KT&G는 보통주 한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약보합합에서 출발했던 주가는 여전히 약세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4시 4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기업공개(IR)이 예정된
OCI(010060)는 실적 발표 전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발광다이오드(LED)용 사파이어잉곳 생산설비에 938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주가는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