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미래지향적 성장' 강조

"포스코, 글로벌 종합소재그룹으로 성장할 것"

입력 : 2011-01-20 오후 12:42:53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정준양 POSCO(005490) 회장이 미래지향적 성장을 위해 추진전략과 의지를 더욱 확실하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포스코와 업계에 따르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18일 올해 첫 운영회의를 열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 회장은 포스코의 신제철 핵심 기술인 파이넥스를 장기적으로 연구개발해 원료·기술 등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철은 물론 비철금속, 신소재, 철강대체 소재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글로벌 종합소재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또, 해외사무소의 적극적인 원가절감 추진을 높이 평가하고, 지금까지 포항 광양제철소 중심으로 진행해온 원가절감을 설비계획, 건설, 사무 등 전 부문으로 확대할 것을 역설했다.
 
특히, 포스코패밀리의 원가절감은 2차, 3차 협력사에 납품단가를 일방적으로 깎는 것이 아니라 동반성장 차원에서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성과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은 운영회의를 마친 후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경영목표를 달성한 노경협의회와 노동조합 관계자,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향후 10년 함께 힘을 모아 전진하자고 격려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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