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208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는 오전장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207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4포인트(0.59%) 오른 2082.16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2억원, 132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2447억원으로 사자세를 보였다. 특히, 연기금은 1882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30계약, 378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7741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1031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609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16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2%)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1.40%), 서비스업(1.15%), 운송장비(1.01%)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1.45%), 의료정밀(-1.22%), 보험(-1.07%)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3개 등 3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412개 종목은 하락했다. 8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피 하락 여파로 내림세로 돌아섰던 코스닥도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0.25%) 오른 527.09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9억원, 4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07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3.10원(-0.28%) 내린 112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