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9시8분 현재 GS건설은 전날보다 4500원(3.80%) 오른 12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올해 해외 수주 모멘텀을 기대해도 좋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수주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에는 GS건설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의 해외 수주를 할 가능성이 크다"며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등에서 우선협상대상자 혹은 수의계약 상태에 있기 때문에 수주가 확실시되는 프로젝트 규모만 25억 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해외 수주 증가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열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 수주는 2009년 6조5000억원, 지난해 6조4000억원으로 2년 연속 6조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달성해왔다"며 "올해부터는 지난 2008~2009년에 수주한 대형 해외수주 사업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영증권도 주택으로 인한 이익 훼손이 마무리돼 해외부문을 바탕으로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JP모간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으며, 하나대투증권은 주택사업 충당금과 해외 사업 원가율 상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8500원에서 15만5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