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우리나라 전 사업체를 대상으로 동일한 시점에 고용과 생산, 투입(비용) 등을 최초의 조사가 시동을 걸었다.
통계청은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시도 통계담당관회의를 개최하고 '2011 경제총조사 실시본부' 현판식을 갖는 등 경제총조사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5월23일부터 6월24일까지 한 달 남짓 실시되고, 동일한 시점에 모든 사업체의 고용과 생산, 투입 등을 파악하는 최초 조사다.
기존 통계는 조사기준과 시점, 조사범위 등이 달라 전체 산업을 조망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통계청은 이번 총조사를 저비용·고효율의 경제적인 조사, 행정자료 활용 등을 통한 응답부담 경감, 정확성·시의성 제고를 통한 통계 활용성 확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공무원 2000명과 조사요원 2만2000명 등 총 2만4000명이 동원된다. 총 526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결과는 잠정치가 내년 2월에, 확정치는 7월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