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실적 모멘텀 '부각'..2100.23(10:4)

입력 : 2011-01-26 오전 10:21:01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100선까지 빠르게 회복했다. 실적 모멘텀을 가진 종목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26일 10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56포인트(0.65%) 오른 2100.2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6.92포인트 오른 2093.59에 거래를 시작해 점차 고점을 높이고 있다.
 
이 시각 기관은 700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도 253억원 사들이며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은 580억원 물량을 내놓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200계약 넘게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7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303억원 순매도, 비차익 77억원 순매수로 총 222억원의 물량이 출회되며 매도 공세는 주춤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유통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 업종지수는 1.92% 상승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1.08%), 화학(0.78%), 제조업(0.88%)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다.
 
특히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실적 기대감에 각각 2.64%와 2.11% 오르고 있다. 오는 27일과 28일 예정된 실적 발표가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매기가 몰리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 계열 부품업체 현대위아의 상장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
 
현대제철(004020)도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속에 3%대로 오르고 있다.
 
OCI(010060)는 중국의 폴리실리콘 증설 규제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LG전자는 개장 전 발표한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2%대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 상승한 525.02에 거래를 시작해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는 2.61포인트(0.5%) 오른 525.57을 기록 중이다.
 
LTE관련주들이 전날 4세대 이통통신 기술 시연 성공으로 강세다. 알에프텍(061040)이노와이어(073490)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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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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