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SK텔레콤(017670)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1724억원과 4531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음성통화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가입자가 1년 전과 비교해 5.9% 증가하고 무선인터넷 매출이 22.6%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와 접속요율 조정으로 같은 기간 2.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고 이동통신사간 접속료 차등이 줄어들어 손익이 호전되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다만 올해 1월 번호이동 가입자수가 28.8% 늘어나는 등 마케팅 경쟁이 재연될 여지가 있는 것은 부정적이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스마트폰 매출 확대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고 평가하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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