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부터 세아베스틸을 중소형주 톱픽으로 제시하고 긍정적 관점을 유지 했다"며 "특수강 사업이 초호황을 이룬데다 4분기부터 가동된 대형단조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그런 시각에 변화는 없지만 현 주가는 펀더멘털을 너무 빠르게 앞질러 왔기 때문에 지금은 실직적인 단조사업의 성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며 "적정주가는 유지하지만 상승여력은 현저히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업황 호조로 예상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올 1분기에도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특수강은 호재가 만발한 상황이지만 주가 모멘텀인 단조 부문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특수강 부문의 호조에도 불구 단조 사업의 더딘 정상화 속도를 감안해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는 2012~2014년 실적은 EPS 기준으로 각각 9%, 16%, 14%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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