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연초부터 특수강 수요 호조세가 이어지고 단가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었다”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에는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져 연간 영업이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10% 선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실적에 대해 판매 호조와 단가인상이 겹쳐 이번 1분기부터 어닝모멘텀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올해 들어 특수강 봉강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에 따른 자동차향 실수요 증가와 단가인상을 겨냥한 가수요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월1일부로 톤당 10만원 단가인상을 단행해 재고효과에 의한 마진확대가 클 것이라며 이번 단가인상으로 매출 8%, 영업이익 11%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당초대비 각각 6%, 12% 상향한 2조2844억원, 2493억원으로 추정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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