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호텔신라(008770)의 면세점 사업이 중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로 호황을 누릴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호텔신라(008770)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3%, 7.3% 성장해 3987억원과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출입국수 증가에 따른 면세점 매출 상승이 높은 외형 성장세를 견인했으나 인센티브 지급, 부실자산 상각 등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기대치보다 하락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임대료 부담이 있었던 인천공항공사 면세점이 지난해 하반기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일회성 비용이 소멸됐으며 인건비와 판촉비 증가도 5% 이내에 그쳐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올해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이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한 2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회복과 소비 심리 개선으로 올해 10% 이상 면세점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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