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실적 '호재' vs. 수급 '부재' (12:01)

외국인, 현선물 동반 매도..강도 확대 중

입력 : 2011-01-28 오후 12:02:13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지며 지수가 다시 2100선 아래로 후퇴하고 있다.
 
동반 매수로 출발했던 유가증권시장 외국인과 기관이 차례로 순매도전환한데 이어, 선물시장 외국인까지 돌아서며 지수 힘을 빼고 있다.
 
28일 오후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68%(14.41포인트) 내린 2100.6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2110선을 전후로 한 등락을 보이던 지수가 결국 현재구간까지 밀린 것이다.
 
선물지수도 하락폭을 키우며 현재 전일보다 0.63%(1.75포인트) 내린 277.75포인트다.
 
장 내내 강보합권을 유지했던 코스닥지수도 현재는 전일보다 0.21%(1.15포인트) 내린 527.5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이 1107억원대까지 매도규모를 늘리는 사이. 기관도 1173억원대로 매도전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초반 3000계약 가깝게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이 현재는 1464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순매수를 이어가며 3076계약 매수우위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여전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과 억108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장 시작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KT(030200)를 시작으로 삼성전자(005930)기아차(000270), 한국타이어(000240) 등이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반응한다.
 
보합권에 머물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상승폭 확대. 신고가(100만800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기아차(000270)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는 장 내내 하락세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에 따른 재료 소진, 이로인한 차익실현 매물 때문이라고 주가 하락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전일 역시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했던 현대차(005380) 역시 이날 강보합 출발 이후 현재는 3%이상의 하락권에 머물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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