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이집트발 악재에 2070선을 위협받고 있다. 금, 유가 등 상품가격 급등으로 정유, 비철금속 관련주들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41포인트(1.68%) 내린 2072.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 이상 하락으로 시작하며 이집트 악재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코스피지수는 반등의 빌미를 찾지 못하고 맥없이 하락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개장 한시간만에 2000억원이 넘게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35억원, 721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000계약 이상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이 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고, 개인은 소폭의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1079억원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건설업이 3.47%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은행(-3.35%), 운송장비(-2.97%), 운수창고(-2.46%), 증권(-2.44%) 등도 낙폭이 크다.
반면 화학업종은 유가 급등 영향으로 0.64%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0포인트(0.97%) 내린 522.36을 기록중이다.
아가방은 상한가인 4460원에, 보령메디앙스는 11% 오른 86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