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게임온 관련 소송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가 제값을 찾을 때가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역기저효과에 따른 실적하락이 전망되지만, 올 1분기 국내외 겨울성수기 수혜로 최대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매출액은 1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2% 줄어든 305억원에 그쳐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와 월드컵이벤트 효과 소멸로 국내 퍼블리싱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또 소송 관련 금액이 4분기에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될 것인 바, 이를 반영한 순손실이 5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게임온 관련 손해배상 소송이 마무리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향후 현금흐름에 더이상 영향이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2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44% 늘어난 3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졌다.
정 연구원은 "1분기 국내외 겨울철 성수기 수혜로 최대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9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한해 기준으로도 국내 웹보드와 퍼블리싱의 안정적 매출을 바탕으로 해외 로열티 증가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올 예상매출액은 5071억원, 영업이익은 1383억원이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 29%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