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증시는 닷새째 오름세다.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8포인트(0.16%) 오른 2795.07로 출발해 조금씩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4.62포인트(0.16%) 오른 2926.44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04포인트(0.12%) 내린 306.33포인트로 출발해 상승전환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엑슨모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데다 경제지표도 호전되면서 상승마감하자 투자 심리가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 모두 0.4% 내외의 상승세로 하루만에 반등했다. 그간 부동산주들은 중국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을 비롯해 상하이시와 충칭시의 부동산세 시범 도입 소식 등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바 있다.
이날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9% 늘어난 49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0.3% 오르고 있고, 상하이대기업지수는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위안화 가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86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인 전날의 6.5891위안보다 0.0031위안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