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우리나라 최고경영자(CEO)들 10명중 8명은
대한항공(003490)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은 국내 기업 CEO를 대상으로 '올해의 CEO 명품'을 설문조사한 결과 항공부문에서 대한항공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CEO 158명의 79%인 125명이 대한항공을 선택했는데 대한항공은 지난 2002년 조사 이후 9년 연속 항공 부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월간현대경영'은 매년 국내 500대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선호했던 29개 부문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조사해 선정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CEO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는 풍부한 노선과 편리한 스케줄"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좌석을 도입함으로써 타 항공사보다 경쟁력이 월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39개국 113개 도시에 취항해 하루평균 약 220여편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올 6월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가 운항을 시작하면 대한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한 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라며 "노선,좌석 등 모든 측면에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해 명품 항공사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