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1월 컨테이너 운송업계의 영업상황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편”이라며 “이는 물동량 강세로 인해 운임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음을 확인해 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컨테이너 운송경기는 정상궤도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올해 컨테이너 공급증가율은 10% 내외로 보여 금융위기 이전 13~16% 증가와 비교하면 양호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컨테이너 운송수요는 미국수요가 강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가 호전되는 가운데 판매대비 재고비율이 낮아 수요 증가요인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한진해운의 지난해 운송 물량 중 미주노선 물동량 비중은 48%를 차지하고 있어 유럽노선의 비중이 더 높은 유럽지역 선사보다 미국경기 회복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한진해운은 미국경기 회복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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