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대한전선(001440)은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2조7035억원의 매출과 755억원의 영업이익, 70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에 비해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7.1%가 늘어나고 당기순손실 폭은 156% 증가한 것이다.
원재료인 동 가격의 상승과 초고압케이블의 국내외 수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지분법손실과 투자자산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등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전선사업에서 견고한 매출 증가세를 실현했고, 재무구조개선의 일환으로 자산매각과 자본확충을 병행해 투자부실을 털어냈다"며 "올해는 확실한 턴어라운드와 함께 하반기 당진 신공장 준공으로 재도약 기반을 다지는 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와 비슷한 2조709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0% 이상 증가한 1023억원으로 잡고 있다.
오는 2013년에는 매출 3조원과 영업이익 1850억원이 목표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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