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우증권(006800)은 15일
네패스(033640)에 대해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들의 수요 증가는 모바일 AP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네패스의 싱가폴 자회사인 네패스 Pte에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애플의 A4칩, 브로드컴의 베이스밴드 칩 등에 대한 12인치 WLP(Wafer Level Package)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 중장기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는 네패스가 매출액 2847억원, 영업이익 324억원, 순이익 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순이익 성장세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비메모리 패키지에 특화된 네패스 Pte와 정전식 터치패널 생산에 특화된 네패스 디스플레이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
한편 대우증권은 네패스는 올 하반기에 12인치 WLP 설비를 싱가폴 자회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2년 이후에는 규모 면에서 주요 글로벌 비메모리 후공정 업체인 ASE, SPIL 등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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