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세로 중국 법인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지난 1월 중국 굴삭기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7% 감소한 1230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판매가 감소한 이유로 중국 춘절로 인해 영업일수가 적었던 것을 꼽았다.
이어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가 설비투자 증설효과와 할부금융 강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한 2만9056대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법인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일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2905억원, 3051억원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 하락은 중국 정부 긴축 정책에 따른 굴삭기 판매 감소, 밥캣의 유상증자 등이 원인이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글로벌 경쟁사인 Caterpillar와 중국 로컬 1위업체인 Sany 등의 주가는 시장 대비 상회한 반면 두산인프라코어는 부진해 향후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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