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003530)은 16일
다음(035720)에 대해 검색광고 불확실성 해소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3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7.2%와 6.1% 증가한 1010억원과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분기가 광고 성수기인데다 디스플레이 광고단가 인상 폭이 합리적인 수준이어서 광고주들의 저항 없이 매출 개선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하며 “인센티브 지급과 TV 광고 등의 일회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7분기째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올해 다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전년대비 24.1%와 25.2% 성장한 4287억원, 1225억원을 제시했다.
NBP이탈로 인한 오버추어 검색광고 제휴매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미미하고 N스크린 전략의 시너지 효과로 디스플레이 광고매출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
한화증권은 현재 주가가 아직 올해 EPS의 11.5배 수준에 불과해 추가적인 상승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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