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한다

글로벌 브랜드 개발ㆍ해외진출 전략컨설팅 지원

입력 : 2011-02-16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의료용 레이저 전문 업체 루트로닉(085370)(대표 황해령)은 기존의 '맥스엔지니어링'이라는 사명이 다른 기업과의 차별력을 가지기 힘들어 업종(레이저)과 비전(Better Life)을 표현하는 새로운 사명 '루트로닉'으로 변경 후,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
 
이후 미국, 일본, 호주 등 40여개국에 해외 글로벌 수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긍정적 효과를 바탕으로 '에스테틱 레이저' 업계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이처럼 수출성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전용 마케팅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전략적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 개발'과 '해외진출 전략컨설팅'의 두 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신청대상은 ▲ 직수출 500만~2000만달러 수출 중소기업과 ▲ 중소기업청 지정 글로벌강소기업 육성기업이다.
 
중기청은 선정기업에 대해 총 사업비의 50~60% 이내에서 최대 50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온라인시스템(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걸쳐 4월 초 지원업체가 확정된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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