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최근 코스피지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위험관리에 취약한 자문형 랩상품이 뭇매를 맞으면서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한국투자증권은‘수익성과 위험관리’가 동시에 가능한 ‘적립식 자문형 랩’을 출시했다.
‘적립식 랩’은 자문형 랩이지만 적립식펀드처럼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꾸준히 적립금을 납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식매수단가 하락효과(Cost Average Effect)’를 누린다.
17일 한국투자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주식시장 급변동시 고객 성향에 따라 주식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투자자산 종류를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것이 ‘적립식 랩’의 가장 큰 강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빌드업(Build-up)랩’, ‘삼성그룹+5랩’, ‘I’M YOU(아임유)적립식랩’ 등 다양한 ‘적립식 랩 상품’을 통해 맞춤형 고객자산 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빌드업(Build-up)랩’은 자문형 랩과 적립식펀드의 개념이 결합된 것으로, 브레인과 창의 등 대표자문사의 포트폴리오로 운용된다.
오는 18일 출시될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최초 가입 시 500만원을 불입한 이후 매월 50만원 이상 자유적립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삼성그룹+5랩’은 우리나라 시가총액 20~30%를 차지하는 삼성그룹ETF와 철강, 운수장비, 금융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기 위해 비삼성그룹 5개 종목에 추가로 투자한다.
오는 21일 출시 예정으로 계약기간은 3년이며 최초 가입 시 500만원, 이후 매월 50만원 이상 자유적립 가능하다.
‘I’M YOU적립식랩’은 한국투자증권 고유의 자산배분예측모델인 ‘KIS투자시계’의 제시비중에 의해 주식시장의 상승•하락 국면에 따라 주식 비중을 조절하는 ‘자산배분형 적립식 랩서비스’이다.
다음달 초 출시 예정이며 최초 가입 시 500만원을 불입한 이후 매월 50만원 이상 자유적립식으로 추가불입이 가능하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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