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현대증권은 23일
태웅(044490)에 대해 유가 상승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태웅이 풍력, 플랜트, 기계, 발전 등 유가 움직임에 민감한 분야의 업체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어 유가 상승에 따라 부품 관련 수주가 늘고 있다"며 "1분기 수주액이 전년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11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또 "태웅이 메이저 풍력터빈메이커와 플랜지 납품단가 약 4% 인상에 합의했다"며 "플랜지 단가가 지난 2년간 30% 이상 인하되면서 수익성 하락의 주원인이었던만큼 실적 턴어라운드의 첫 단추가 잘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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