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23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최근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어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 확대 노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풍부한 현금흐름과 잉여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M&A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현재 구체적으로 M&A를 진행하고 있기 보다는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소비활동이 예상보다 강하고 자산효과로 추세가 이어질 수 있어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백화점과 홈쇼핑사업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백화점은 소비고급화 지속과 추위로 1~2월 누적 기존점 매출이 10%대 후반을, 홈쇼핑은 중산층 경기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