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네오위즈게임즈(095660)에 대해 최근 일구회 소송관련 우려감이 과도하다며 오히려 비중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8000원은 유지했다.
법원은 지난달 1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일구회' 소송과 관련해 손해배상액 5억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009년 5월 프로야구 은퇴선수 협회 일구회는 야구게임 슬러거(Slugger)에 사용된 초상권 등과 관련해 9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판결로 향후 일구회 전체 2500여명에 대한 배상액 49억5000만원을 지급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지만 이미 소송 이전 전회원 대상 의사를 수렴한 바 273명이 소를 제기한 것"이라며 "전체 회원에 대한 배상액 지급 우려각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슬러거 매출액은 260여억원으로 향후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더라도 펀더멘텔에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이번 소송 판결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은 비중확대 적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