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흥국증권은 7일
동국제약(086450)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한데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흥국증권은 동국제약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0%, 25.7% 상승한 1404억원과 22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현욱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힘든 제약환경 속에서도 전문의약품(ETC)와 일반의약품(OTC), 수출을 중심으로 균형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사해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이를 바탕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동국제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6.1%, 20.7% 상승한 1630억원과 2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펩타이드 의약품에 대한 R&D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생산설비 증설로 수출이 확대되며 판매관리비 감소·법인세 감면혜택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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