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국인vs기관 매매 공방 치열(10:10)

입력 : 2011-03-07 오전 10:16:39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수급 포지션에 변화없이 유지되는 가운데 기관수급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다. 장중 기관의 매수전환에 따라 상승 전환했던 코스피지수는 다시 기관의 매도 전환에 약세로 돌아섰다.
 
7일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45포인트(0.37%) 내린 1997.2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급등 부담감에 8.2포인트 내린 1996.48로 소폭 약세출발했다. 2000선 부근에서 저항받는 듯 하더니 기관의 매수 전환으로 지수도 상승 반전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 전환에 재차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은 209억원 사들이고 있다. 매도로 출발했던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다 현재는 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8억원 내다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74계약 내다팔며 홀로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65계약, 332계약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베이시스 악화에 따라 매도 물량이 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차익 27억원, 비차익 115억원으로 순매도로 총 142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전기전자업종은 기관의 매도 공세에 1.03% 내리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0.7%), 금융업(-0.63%), 증권(-0.64%) 등도 내림세다.
 
반면 건설업종이 반등을 이어가며 1.87%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계(1.41%), 의료정밀(1.07%), 유통업(0.49%)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만6000원(1.69%) 내린 9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등은 1~2%대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7포인트(0.51%) 오른 521.46을 기록중이다.
 
국제유가 급등과 중국 정부의 풍력 시장 구조 조정 기대감에 자전거와 풍력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풍력주인 평산(089480)은 13.36% 상승하며 상한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고, 마이스코(088700), 용현BM(089230), 태웅(044490), 현진소재(053660), 동국S&C(100130) 등도 2~6%대로 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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