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토자이홀딩스(037700)는 광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괴산 127호 광산의 우라늄 매장량이 304만6500톤, 평균 품위는 U3O8 0.042%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2010년 광물자원공사의 정밀조사보고서의 발표 내용으로, 매장량의 경우 작년 시추 결과와 과거 시추 자료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또 이 정밀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은 합금강 재료로 쓰이는 희소금속인 바나듐(V2O5)도 함께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듐의 평균 품위는 약 0.5% 수준으로 확인됐다.
토자이홀딩스는 "최근 우라늄 국제시세의 급등은 광산의 개발환경 조성에 매우 고무적인 것이 사실이나, 회사는 궁극적으로 경제성 극대화를 위해 우라늄, 바나듐의 동시 회수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식경제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 ‘우라늄 탐사, 선광, 제련사업단’에 공식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유수 전문기관들과 함께 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예산을 확보해 우라늄 탐사 및 우라늄과 바나듐의 동시회수 기술 확보를 목표로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