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소득이 늘고 정보통신이 발달하는 등 국내 경제와 사회가 발전하는 이면에는 강력범죄와 환경오염 등 먹구름도 짙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발전의 이면에는 강력범죄, 생활폐기물, 교통사고와 암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9년 총범죄 발생건수는 216만8000건으로 전년대비 1% 줄었지만 강력범죄 등 형법범은 99만3000건으로 전년대비 10.7%가 급증했다.
20년 전인 1989년과 비교하면 절도, 살인, 강간 발생 건수는 두배이상 증가에 치안 안전망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 증가에 따라 생활폐기물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도 늘고 있다.
생활폐기물은 1998년 하루 평균 1인당 0.96㎏에서 2008년 1.07㎏으로 늘었고, 1인당 CO₂배출량은 1988년 4.50tCO₂에서 2008년 10.31tCO₂로 2.3배 증가했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고 있지만 차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늘고 있다. 2009년 교통사고는 23만2000건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암사망자도 늘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나고 있고, 지난 2009년 암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140.5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