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전세계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2009 세잎클로버 찾기 월드와이드(Three- Leafed Clover Worldwide)'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러시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 등 8개국에서 현대차 해외법인 및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유자녀 소원수행 및 유가족 지원사업을 펼치는 행사다.
우선 국내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 17일(화)부터 12월 7일(월)까지 '2009 현대자동차 세잎클로버 찾기'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 접수는 ▲행복물품 ▲행복비용 ▲행복활동 등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총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교통사고 유자녀의 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소원의 성취를 위한 '소원천사'로 현대차 임직원이 직접 나서 각 가정을 방문해 소원 들어주기에 나서는 한편, 현대차는 이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은 가족의 생계 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학교나 사회에서의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자신감이 결여되는 경우가 많다"며 "경제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체험 중심의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정서적 지원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문화공연 관람, 공장 또는 연구소 견학 등 체험학습 중심의 '세잎클로버 희망캠프'와 ▲대학생 봉사단과의 일대일 후원 맺기를 통한 정서지원 ▲아동 권리교육, 희망메시지와 같은 인성·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의지와 자신감을 높여줄 계획이다.
'2009 세잎클로버 찾기' 소원 신청 희망자는 현대차 사회공헌(CSR) 웹사이트(csr.hyundai.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결과는 2009년 12월 24일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현대차는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라는 데 착안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행복을 찾아주는 의미에서 2005년부터 '세잎클로버 찾기'라는 이름으로 매년 유자녀들의 다양한 소원 들어주기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사업을 진행해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시켰으며, 향후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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