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8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제네릭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국내에 제네릭 사이클이 재점화될 것”이라며 “올해 열릴 제네릭 시장의 규모는 4193억원, 2012년 907억원, 2013년 2791억원, 2014년에는 6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제네릭 사이클의 특징은 순환기 약제 중심이라고 보고 올해 종근당의 수혜가 예상돼 중장기 외형 성장에 대한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종근당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4756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제네릭 중심의 성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열린 코자(고혈압)와 가나톤(기능성 소화불량) 제네릭 시장에서 종근당이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올해 종근당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비 11%, 10% 증가할 전망이라며 고마진의 자체 개발 제네릭의 매출 호조로 고정비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자회사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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