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우증권(006800)은 7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주력 의약품의 성장이 견조하고 올해도 신제품 출시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6.4%, 110% 증가한 1078억원, 14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주력 제품의 고성장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근당의 주요 상위 품목인 딜라트렌(고혈압치료제), 살로탄(고혈압치료제), 리피로우(고지혈증치료제) 등이 모두 지난해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종근당이 추진중인 영업강화 전략은 올해에도 안정적 성장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CKD-501이 올 하반기 국내 3상 완료가 예상돼 대조군 대비 높은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될 경우 신약개발을 통한 시장 진입이 가능해져 신약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은 4782억원, 영업이익은 66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 13.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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