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크라제비엠티(071530)는 자회사인 디웍스 엔터프라이즈가 에이즈와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서아프리카 세네갈의 감염질병연구소에서 실시한 진단키트 테스트에서 민감도와 특이도가 가장 높은 최우수 진단키트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신속진단키트 분야 테스트에서 국내기업이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감염질병연구소의 제품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국제기구를 통해 아프리카 등지에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사람을 양성으로 검출하는 비율이며, 특이도는 건강한 사람을 음성으로 검출하는 비율로 진단키트(RAPID TEST KIT)의 품질을 평가하는 가장 핵심요소이다
테스트는 총 210명의 양성그룹과 음성그룹을 나눠 특이도와 민감도의 정확성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찬면 크라제비엠티 대표는 “테스트 결과 최우수 진단키트로 선정됨으로써 향후 국제기구들과의 공급계약은 물론, 점점 늘어나는 결핵, 매독 등 감염성 질환 분야의 진단키트 시장을 선점하는데 있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