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선물시장에서 동반 대규모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프로그램에서도 10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 지수가 1970선대로 내려 앉았다.
10일 오후 1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5.18포인트(1.26%) 내린 1976.2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000억원 가까이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125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이 4600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지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95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순매도하며 172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이 2.70% 이상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낙폭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이 밖에 운송장비도 2.0% 이상 하락하고 있고 은행(-1.82%), 금융업(-1.87%), 보험(1.84%) 업종 등이 이날 금리인상 소식이 알려지자 오히려 낙폭을 늘리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도 3.32포인트(0.64%) 내린 519.3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