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14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에 57억달러의 구제금융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IMF는 그리스가 금융부문 안정과 공공재정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함께 IMF는 그리스에 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주요 경제 개혁안들을 조속히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구제금융 자금을 포함할 경우, IMF가 그리스에 지원한 구제금융 자금은 모두 200억달러다. 이 외에 유럽연합 기금에서 공급된 구제금융자금가지 합치면 현재까지 그리스에 제공된 자금은 150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한편 그리스는 지난 11일 EU와 IMF 구제금융의 대출금리 인하와 상환만기의 연장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