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한국은 매력적인 헬스케어 시장"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기기 '볼루손 S 시리즈' 선보여

입력 : 2011-03-15 오후 4:30:18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로랭 로티발)는 15일 한국에서 개발 및 생산 예정인 산부인과 전용 프리미엄급 입체 초음파기기 '볼루손 S시리즈(Voluson S Series)'를 공개했다.
 
1984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GE헬스케어는 1992년 경기도 성남시에 초음파 연구생산 기지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총 6만대가 넘는 초음파 기기를 개발 및 생산했고,  이 중 95%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볼루손 S시리즈'는 기존의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기기인 볼루손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한국에서 개발, 생산해 국내시장에 이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실시간 3차원 입체영상을 구현해 여성암, 자궁 기형 및 태아 기형 진단을 할 수 있는 볼루손 S 시리즈는 의료 품질, 가격, 접근성 등 여러 문제를 개선했다는 평가다.
 
GE헬스케어는 볼루손 시리즈가 매년 전 세계에서 5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볼루손을 활용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연간 1000여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여성의학 분야에서 기술력이 널리 인정 받고 있다고 밝혔다.
 
로랭 로티발(Laurent Rotival) GE헬스케어 사장은 "한국은 최신 인프라와 수준 높은 엔지니어링 인력, 선진적 의료기술 등을 모두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의료기관을 보유해 헬스케어 시장의 매력도와 연구생산기지로서의 조건 모두 매우 이상적"이라고 진단했다.
 
또 "성남의 GE 초음파 연구생산기지는 우수한 국내 연구 인력과 뛰어난 제품 및 기술력을 갖춘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높은 생산성과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이번 신제품 볼루손 S시리즈가 한국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프리미엄급 기능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헬씨메지네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들을 한국에서 개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15일 공개된 GE헬스케어의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진단기기 '볼루손 S시리즈'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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