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인선이엔티(060150)는 오종택 전 대표이사가 24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인선이엔티는 "오 전 대표는 공소장 기재 횡령혐의 금액은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경영상 필요에 의해 사용된 것이지만, 회사의 이익을 도모할 목적이 없었다거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최종적인 법률적 판단을 받는 경우 당사에 배상할 것임을 분명히 해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소장 기재 배임혐의 금액에 관해 대상 금액은 회사를 위해 전액 지출된 것으로 회사에 손해를 발생시키지 않았으나, 배임행위에 해당된다는 최종적인 법률적 판단을 받는 경우 마찬가지로 당사가 입은 손해액을 배상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 전 대표는 손해액 배상 이행을 위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 공소장 기재 횡령.배임혐의 금액을 초과하는 26억1563만5600원을 피공탁자를 당사로 해 변제공탁 하였으며, 위 변제공탁시 회수제한신고서를 함께 제출해 무죄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회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바, 당사는 오 전 대표의 유죄판결이 확정되는 경우 위 공탁금에 대한 출급청구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